Travel/ Toronto Life

[캐나다 워홀/토론토] D-Day 드디어 캐나다로 출국!

촉촉한초코니 2017. 12. 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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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출국일자를 정해두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에어캐나다 항공을 예약해뒀는데 수하물 2개에 각23kg씩 담아갈 수 있었다.


28인치 캐리어 2개에 짐을 싸기시작했는데 막상 캐나다 와보니 쓸데없는 옷을 너무 많이 챙겨온것 같기도 하다.

공항에서 정말 힘들었다ㅋㅋㅋㅋ 

필수품만 간단히 챙기고 그냥 나머지는 택배박스에 따로 담아 둘걸..하고 생각했다.

쓸데없는 짐은 빼자ㅋㅋㅋㅋ




저 많은 청바지를 다 챙긴건 아니다ㅋㅋ 

그래도 티셔츠는 많이 갈아입을거니까 돌돌 말아서 꾹꾹 눌러담았다.





캐리어와 백팩등을 챙겨서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는 셀프저울이 있으니 보내기 전에 중량체크는 필수!! 미리미리 준비합니다

뭘 그렇게 많이 챙겼는지 모르겠는데 내 캐리어는 두개다 무게가 23kg이 넘었다ㅠㅠㅠ
캐나다와서 생활하면서 생각했는데 옷을 너무 많이 챙겨온것같다ㅋㅋㅋㅋㅋㅋ
옷장을 통째로 옮겨온것같은ㅋㅋㅋㅋㅋ

융통성이 있으니 항공사에서 봐줄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키로수를 맞춰가는것이 서로편하다
다행히 나는 친구와 동반 출국이었는데 친구 캐리어가 가볍길래 얼른 짐을 나눠줬다ㅋㅋㅋ
친구야 고마웡ㅋㅋㅋ



무게체크는 필수!





요즘 공항 보안검사가 까다로워서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했다.
해외에서 공항테러등이 많이 일어나서 그런것같다.
그래서 우리는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갔다.
여유롭게 면세점 구경도 이리저리 하고 면세품 샀던것들도 찾다보니 금방 비행기 탈 시간이 되었다.
역시 면세점 최고ㅋㅋㅋㅋ






우리 좌석은 21A와 21B 



18열과 31열이었나.. 비상구 좌석이 좋다해서 지정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빠른 사람들 ㅠㅠㅠㅠ
(또는 아마 돈 더 주고 유료로 좌석지정을 한건지??)
어쨌든 우리는 21열에 앉았는데 정말 너무 좁다...
ktx보다 약간 넓은 정도??
나는 창가에 앉았는데 복도자리가 정말 최고인거같다ㅋㅋㅋ
어릴때는 밖을 볼 수 있는 창가가 좋았는데 비행기를 몇번 타보니 창가자리의 불편함을 깨달았다
어른이 된 것인가..ㅋㅋㅋ
화장실가는것도 눈치보이고ㅠㅠㅠㅠ 
원체 스몰 방광이라 화장실을 자주가는데 
미안해서 3번 갈 거 참았다가 한번에 갔다ㅋㅋㅋㅋ
아니면 복도쪽 앉은 사람이 화장실갈때 우르르 따라가기ㅋㅋㅋ
다리아파서 서있고 싶기도 했는데 그럴수없으니 다리 열심히 주물러줬다ㅋㅋㅋ
고생해떠 내다리야..




타자마자 배고팠던 우리는 얼른 저녁을 주기만을 기다렸다.
음료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녁과 함께 레드와인을 먹었다.
친구는 하이네켄 한캔~
둘 다  beef를 선택했는데 작은 김치도 함께 나왔다.
우리는 김치는 먹지않고 챙겨왔다. 나중에 라면이랑 먹으려고ㅋㅋㅋ
지금생각해도 굿초이스!
식사 후 음료 한잔씩 더 줘서 그때는 화이트 와인을 마셨는데
깔끔하게 먹기 좋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둘 다 드라이한 편이어서
달달한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은 취향이 아닐 것 같다.


라임무스와  소고기 야채 감자 코울슬로 등등




가만히 앉아서 먹고 마시고 영화보고 하는데 그와중에 금방 배가 고팠다.
하는것없이도 내배는 열일중
비행한지 반 정도 지났을때 샌드위치와 쿠키를 줬다.
출출한 찰나 허기를 달래긴 딱이다.
원치않는 사람은 안먹는다고 안받기도 했지만
열일하는 내 위는 샌드위치 받기가 무섭게 클리어ㅋㅋㅋ
너네도 파업 좀 해주련?..

먹고 마시고 영화보고 반복반복ㅋㅋ
비행기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사육당하는 기분이다ㅋㅋㅋ


햄버거 아쟈씨 영화



보다가 졸다가 우리가 어디쯤인가 보기도 하고
가도가도 한참 가야한다ㅋㅋㅋ

이건 출발할 때 찍어둔것.

​비행기 정보도 나오고


각양 각색의 구름을 볼 수 있다.
답답하긴 해도 창가에 앉았을 때 즐거운 이유 중 하나
창을 밝게 만들어서 구름구경하다가 어둡게 만들었다가ㅋㅋㅋ







시간이 흐르고흘러 열심히 헤드뱅잉을 하던 도중 주변이 부산스러워졌다.
또 밥준다ㅋㅋㅋㅋ
사육 제대로 당하구요





막 자다 깨서 입맛이 없길래 에그를 달라고 했다.
웨지감자와 에그스크램블 치킨소세지
그냥저냥.. 소세지가 엄청 단단??퍽퍽한 느낌??
치킨소세지여서 그런것같다




친구는 김치볶음밥으로. 맛은 괜찮았다.






식사하고 곧 있으니 땅이 보였다
넓디 넓은 캐나다
내가 지금 캐나다에 온거야???!!!
오 나 도착?ㅋㅋㅋ
















착륙하는중. 에어캐나다가 보인다



우리가 탄 건 못찍었지만 같은거겠지ㅋㅋ
비행기는 언제봐도 멋있오




공항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언제나 설렘방구




짐 찾으러 가는길에 아래쪽에 뭔가 도서관같은 분위기?? 대기실인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좋아보엿다ㅋㅋㅋ




길따라서 앞으로앞으로 가서
심사국에 도착해서 여권을 보여줬다
왜왔냐고 하길래 워홀왔다고 당당히 내밀었지만
노관심인듯??ㅋㅋㅋㅋㅋ
분명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땐 워킹비자는 다른곳으로 보낸다고 했는데??????
뭐지뭐지????라고 생각하면서 심사관이 나가라니까 나갔다ㅋㅋㅋ



친구랑 둘이 두리둥절?
하면서 또다시 앞으로 앞으로 했더니
또다른 심사관이 우리를 부르며 워킹이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그럼 너네는 옆으로 옆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있는 사무실로 오니 여러사람들이 줄을 서서 인터뷰중이었다
이곳이 바로 말로만 듣던 이민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던 인터뷰

기다렷다가 내차례가 왔는데 막상 별거 묻는건 없었다.
워킹문서와 영문보험증서, 여권 및 숙소주소를 보여주고는 끝
엄청 긴장했는데 그만큼은 아니었다ㅎㅎ
그래도 사람마다 좀 다른 것 같다.
친구는 조금 까다롭게 물어서 인터뷰할때 어려웠다고 한다
쫄아도 안쫄은것처럼 차분하고 자신있게 대답하자ㅋㅋㅋ





이거찍었다고 잡혀가진 않겠지...




마침내 내손으로 들어온 워킹비자!!
아 감격이야ㅋㅋ



너무너무 피곤하고 지쳤지만 숙소도 가야했기에 얼른 우버를 불러서 숙소를 가고싶었다.
구글 검색으로 해서 우버를 불렀는데 우리 캐리어가 4개여서
난색을 표하며 캔슬해버렸다 ㅠㅠㅠ
일반 우버여서 캐리어를 다 실을 수 없다고 두번이나 캔슬당했다
그래서 그냥 우버SUV를 불러서 갔다
역시 돈이 최고ㅋㅋㅋ
처음부터 고생하지말고 큰거 부를걸ㅋㅋㅋㅋ


아참 우버 첫탑승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잘하면 공짜로 탈 수도 있다!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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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우버어플은 다운받아오는게 속편하다







친절한 우버기사님
짐도 다 들어주고 숙소앞까지 짐도 내려줬다.




저녁 늦게 도착한 우리 숙소





정말 긴 하루였다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들한테 바람맞고ㅠㅠㅠ
숙소주인이 갑자기 연락도 안되서 멘붕이었다..
하지만 무사히 잘 도착했으니 다행인걸로ㅋㅋㅋ

앞으로도 고생길이 훤하지만 건강하고 재밌는 1년을 보낼 수 있길 기도한다.

또봐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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